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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발표: 5개 신도시, 13개 구역 선정

(서울=V투데이 | 한기선 기자) 최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할 선도지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5개 신도시에서 13개 구역, 총 3만6천 가구를 대상으로 합니다
선도지구 선정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계획 발표와 공모지침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각 지자체의 평가와 국토부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선정 기준에는 주민 동의율, 추가 공공기여, 장수명 주택 도입 여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지역별 선정 결과

산본: 자이백합과 한양백두 등에서 총 4,620가구가 선정되었습니다

분당: 샛별마을 동성, 양지마을 금호, 시범단지 우성 등 3개 구역에서 총 10,948가구가 선정되었습니다.

일산: 백송마을 1단지, 후곡마을 3단지, 강촌마을 3단지 등에서 총 8,912가구가 선정되었습니다.

평촌: 꿈마을 금호, 샘마을, 꿈마을 우성 등에서 총 5,460가구가 선정되었습니다.

중동: 삼익과 대우동부 등에서 총 5,927가구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선도지구 지정으로 인해 대규모 이주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전세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주 대책으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건설과 영구임대 재건축 등을 고려하고 있지만, 별도의 이주용 주택단지를 마련하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선도지구 발표에 이어 오는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재건축 과정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구역별 정비계획 수립 시기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순차적으로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