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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상장 실패로 매각설 논란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콘텐츠 전문 자회사로, 웹툰, 음악, 영화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분 66.0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다음 큰 주주로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 에쿼티 파트너스와 중국 텐센트 등이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과도한 인수 합병으로 인해 자회사의 적자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2021년부터 공격적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하면서 자회사가 61개로 늘어났으나, 이로 인해 재무 부담이 커졌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10개 이상의 자회사가 적자를 기록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당기순손실이 2,590억 원에 달했습니다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매각하려는 이유는 주로 IPO(공개 매각) 계획이 무산된 데 따른 것입니다.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던 계획이 지연되면서, 대신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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