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세청, 200억 번 BJ와 온라인 도박 사이트 세무조사 착수

(서울=V투데이 | 김현민 기자) 국세청, 200억 번 BJ와 온라인 도박 사이트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선정적 콘텐츠로 고수익을 올리는 ‘엑셀방송’ BJ들의 탈세 행위를 적발하고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엑셀방송’은 BJ들이 후원 경쟁을 유도하며 선정적 행위를 하는 방송으로, 인기 BJ들은 연간 수백억 원의 수익을 거둡니다.

조사 대상인 BJ 9명은 출연료 과다 신고, 가족 명의 가공 인건비 지급, 리베이트 수수, 사치품 구매 비용을 사업 경비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국세청은 유튜브에서 활동하며 후원금과 광고 수익을 신고하지 않은 ‘사이버 레커’ 3명과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자 5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진행합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유해 콘텐츠 업자의 비윤리적 수익 축적을 엄정히 단속하고, 유튜버들의 슈퍼챗·개인 계좌 후원금, SNS 중고거래 위장 판매, 인플루언서 뒷광고 수익 등의 신고 적정성을 철저히 점검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3-07 09: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