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줄요약

우리·KB국민·NH농협은행 부당대출 3875억원 적발 “내부 통제 심각”

(서울=V투데이 | 한기선 기자)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총 3875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되며 은행권 내부통제의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에게 제공된 730억 원을 포함해 2334억 원의 부당대출이 확인됐으며,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도 허위 매매계약서와 감정평가 조작 등을 통해 각각 892억원, 649억원 규모의 대출 비리가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이를 내부통제 실패와 단기성과 중심의 경영문화로 규정하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제재하고, 모든 은행에 자체 점검 계획 제출을 요구하며 감독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은행권의 구조적 문제와 내부통제 시스템의 심각한 한계를 드러내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브이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2-07 07: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