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전·현직 직원 가담 240억 불법대출 금융사고
(서울=V투데이 | 김현민 기자)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 가담 240억 불법대출 금융사고
IBK기업은행에서 부동산 담보가치를 부풀려 승인된 240억 원 규모의 불법 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대출은 2022년 6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서울 강동구의 복수의 지점에서 이뤄졌으며, 전직 직원과 현직 대출 담당자, 여신 심사를 담당한 센터장 등이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업은행은 자체 감사로 사고를 적발해 금감원에 보고했고, 현재 대출을 실행한 담당자와 지점장, 심사 담당 센터장을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입니다. 기업은행은 “관련 직원에 대해 인사 조치와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며, 여신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임직원 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1-11 09: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