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창가에 앉은 여성…창밖을 바라보더니 갑자기
(서울=V투데이 | 최민호 기자) 성남의 한 시내버스에 야간근무를 마친 경찰관이 올라탑니다
밤샘근무를 마치고 새벽 6시반 퇴근길 버스에 오른 경찰관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데요
그런데 이때, 신호대기중이던 버스 옆으로 갈색점퍼를 입은 할아버지가 걸어갑니다
그 순간, 우연히 이모습을 발견한 경찰관의 머리속에 한장의 사진이 스쳐지나가는데요
그것은 바로 야간근무때 봤던 치매 실종자의 CCTV 사진이었습니다
경찰관은 곧바로 지구대에 전화한후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직접 확인하기위해 할아버지를 향해 되돌아갑니다
추운밤동안 위험하게 차도를 걷던 할아버지를 안전하게 인도쪽으로 모시고나와 앉혀드리는데요
퇴근길에 스쳐지나가는 상황에서도 예리한 눈썰미로 끝까지 책임을 다해주신 경찰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작권자ⓒ 브이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1-08 14: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