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3명이 5,200억 탈세

(서울=V투데이 | 김현민 기자)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3명이 5,200억 탈세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2억 원 이상 체납한 개인과 법인이 총 9666명으로, 체납액은 6조1896억 원에 달했습니다. 개인 최고 체납자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2136억 원을 체납한 이현석 씨이며, 법인 최고 체납자는 부동산임대업체 자이언트스트롱㈜로 444억 원을 체납했습니다. 체납자 중 2억 원 이상~5억 원 미만 구간이 가장 많았고, 개인 최고액 체납자 1, 2, 3, 4, 6위가 모두 불법 도박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찾기 위해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며, 신고자에게 최대 30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공매,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강제징수와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재산 은닉이나 징수 회피 시 실거주지 수색, 소송, 면탈범 고발 등 재산추적조사를 철저히 진행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4-12-17 16: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