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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심정지…함께 탄 10대 자매가 살렸다

(서울=V투데이 | 최민호 기자) 고등학생 언니와 중학생 동생이 타고있던 대전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60대 여성이 올라탑니다. 그런데 잠시뒤, 갑자기 비틀거리기 시작하더니 바닥에 그대로 쓰러지고 마는데요. 엘리베이터에 같이타고 있던 10대 자매는 깜짝 놀라서 잠시 당황하는가 싶더니 언니는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119에 신고하고 동생은 침착하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후, 쓰러진 여성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합니다 그순간, 함께 외출하려고 1층에서 딸들을 기다리던 아빠가 다급히 달려와서 쓰러진 여성을 엘리베이터 밖으로 옮기는데요. 미세하게 호흡을 하던 여성은 이내 완전히 의식을 잃고 맙니다. 이때 고등학교 1학년이던 언니는 가방을 내려두고 쓰러진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기시작합니다.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한달전 학교에서 배운대로 용기를 내서 곧바로 행동에 옮긴 것인데요. 여학생은 구급대가 도착할때까지 쉬지않고 심폐소생술을 이어갑니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4-12-07 13: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