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러 중랑천으로 뛰어든 청년
(서울=V투데이)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빠른 물살에 떠내려가고 있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20대 청년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8살 아이는 급류에 휩쓸려 허우적대다가 의식을 잃고 얼굴까지 물에 잠긴 급박한 상황 청년은 빠르게 헤엄쳐가서 아이를 안아 물밖으로 끌어올리는데요 이 청년은 11년전 과속단속현장에서 과속차량에 치어 순직한 경찰관의 아들로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7년후 아버지를 따라 경찰관이 되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중에 차량이 정체되자 차에서 내려 200미터가량을 달려와서 아이의 생명을 구하기위해 한치의 망설임없이 물속으로 뛰어든 것이었습니다 아이를 안고 물가쪽으로 나오자 시민들은 재빨리 아이를 받아서 도로에 눕히고 그사이 물밖으로 나온 청년경찰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다행히 아이는 1분쯤 뒤 물을 토하며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4-05-07 13: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