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저임금 인상에 ‘쪼개기 알바’ 급증

(서울=V투데이 | 김현민 기자) 최저임금 인상에 ‘쪼개기 알바’ 급증

최저임금 인상이 지속되면서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단시간 근로자는 174만 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취업자의 6%에 달합니다. 고용주들이 초단시간 근로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주휴수당, 퇴직금, 연차휴가 등 인건비 부담 때문으로 보입니다.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면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하며, 2024년 최저임금 기준으로 월 급여는 209만6,270원까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외식·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고용을 쪼개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특히 청년층 아르바이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대 시간제 근로자 비율은 2022년 19.6%에서 2024년 24.1%로 증가했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2-19 09: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