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사회

한 여성이 편의점에서 따뜻한 음료를 산 이유

(서울=V투데이 | 최민호 기자) 이른 새벽 서울의 한 편의점 앞에 한 여성이 서있습니다
그런데 영하 10도가 넘는 추운 날씨에 외투도 입지 않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잠시후 여성이 편의점으로 들어가자 여성의 외투를 입은 할머니가 뒤따라 들어옵니다
알고보니 할머니는 집을 나와 1시간째 내복차림으로 추운 거리를 헤매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여성은 추위에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자신의 외투를 벗어주고 따뜻한 음료를 사서 건네드리는데요
경찰이 할머니를 지구대로 모시고와서 인적사항을 확인하던 그 순간, 치매 실종자 신고가 접수됩니다
잠시후 어머니를 찾은 딸은 눈물을 흘리며 감사인사를 전하는데요
자신의 옷을 덮어주고 따뜻한 음료를 챙겨드린 시민분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작권자ⓒ 브이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2-10 14: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