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한화 그룹과의 의혹 제기에 MBK·영풍 측에 법적 대응 예고
(서울=V투데이 | 김현민 기자)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의 한화 지분 7.25% 매각을 둘러싼 이면 합의 의혹을 제기하자, 고려아연은 이를 허위사실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MBK와 영풍은 고려아연의 한화 지분 매각 가격이 취득가보다 낮고 한화가 고려아연 지분을 처분하지 않은 점에서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는 “공개매수로 인한 재무 부담 경감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거래였으며, 이면 계약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고려아연은 “MBK와 영풍 측이 제기한 한화그룹과 이면 합의는 명백하게 사실이 아닌 소설이며, 이러한 허위 의혹 제기는 당사의 명예 뿐 아니라 당사와 오랫동안 신재생에너지와 수소를 포함한 여러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하며 인류의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 하는 한화그룹의 명예 또한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4-12-10 09: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