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아버지를 구한 농협직원의 센스있는 행동
(서울=V투데이) 80대 할아버지 한분이 강원도 시골에 있는 한 농협에 들어옵니다 할아버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비어 있는 창구에 앉으시더니 10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달라고 요구하며 품에 고이 챙겨오신 통장과 도장을 직원에게 건넵니다 은행직원은 통장 잔고 대부분을 한번에 인출하시는 할아버지를 보고 보이스피싱 의심이 들어서 전화받고 오신게 아닌지 여쭤봤지만 할아버지는 집수리와 치과치료에 쓸 돈이라고 강하게 부인을 합니다 결국 고객의 요구대로 은행직원은 할아버지에게 현금 1000만원을 인출하여 드립니다 이대로라면 할아버지는 통장잔고 대부분을 사기범에게 건네주게될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그런데 갑자기 은행직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돈을 찾아가시는 할아버지를 따라나옵니다 그리고는 커피한잔하고 가시라며 할아버지를 붙잡아두고 시간을끄는데요 그리고 얼마뒤 할아버지는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데 이모습을 은행직원은 유심히 지켜보며 통화내용을 들어봅니다 할아버지가 누군가에게 집수리와 치과치료 한다고 얘기했고 은행직원은 모른다고 말하는걸 듣고는 보이스피싱이라고 확신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잠시후 출동한 경찰이 왔는데도 할아버지는 보이스피싱인걸 믿지 못하는데요 끝까지 관심갖고 할아버지를 지켜준 은행직원분덕에 사기 피해를 막을수 있었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4-03-15 11: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