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태원 회장, 전직 경제관료들과 한국 경제 논의

(서울=V투데이 | 김현민 기자) 최태원 회장, 전직 경제관료들과 한국 경제 논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일 전직 경제관료들을 초청해 ‘한국 경제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참석했습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민·관·정 협력을 강조하며, 한국이 강점 분야를 키워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헌재 전 부총리는 경제 규모가 커진 만큼 민간 주도의 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며, 환율·금리의 정상적 운용과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윤증현 전 장관은 WTO 자유무역주의의 퇴조와 정치·경제 불안 속에서 한국이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하며, 정치 안정이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일호 전 부총리는 경제정책의 일관성과 거시경제 변수의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경제 주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2-12 20: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