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줄요약

이재현 CJ그룹 회장, 새해 첫 현장경영…CJ온스타일 방문

(서울=V투데이 | 한기선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25년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을 방문하며 그룹의 신성장동력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CJ온스타일 본사를 찾아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성과를 격려했습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를 중심으로 거래액을 전년 대비 96% 증가시키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 모델에 집중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임을 지적하며, 국내 MLC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장 방문 중 이 회장은 MLC 방송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한 직원은 “이재현 회장이 젊은 직원들과 악수하며 사업 지원을 약속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고 전하며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습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TV, e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으며, 지난해 신규 입점 브랜드 수를 400개 이상 늘리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이 회장의 이번 방문은 이러한 성과를 격려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최고경영진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올리브영과 CJ대한통운 등 계열사를 직접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이어왔으며, 글로벌 사업 현장도 둘러보는 등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브이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2-11 07: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