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닭’의 삼양식품, 농심 제치고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서울=V투데이 | 김현민 기자) ‘불닭’의 삼양식품, 농심 제치고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삼양식품이 지난해 3,44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3% 증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국내 라면 시장 1위 업체인 농심의 두 배 수준으로,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이 농심을 앞선 것은 1998년 전자공시 이후 처음입니다. 삼양식품의 실적 급등은 미국·유럽에서 ‘불닭’ 브랜드의 인기가 확산되면서 해외 수요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오는 6월 밀양 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해외 매출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한편, 주식 시장에서는 삼양식품의 시가총액(6조1,997억 원)이 농심(2조1,228억 원)의 세 배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2-13 09: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