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흑자 전환, 정용진 회장의 본업 경쟁력 강화 성과 드러나
(서울=V투데이 | 김현민 기자) 이마트 흑자 전환, 정용진 회장의 본업 경쟁력 강화 성과 드러나
이마트는 2024년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로 2천억 원이 넘는 추가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정용진 회장 취임 이후 고강도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0억 원 증가했으며, 일회성 비용 2,132억 원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2,60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매출 3조 5,495억 원(5.2% 증가), 영업이익 924억 원(59% 증가)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또한, SSG닷컴은 50억 원의 첫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했고,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매출 3조 1,001억 원, 영업이익 1,908억 원(36.5% 증가)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도 각각 773억 원, 41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며, 신규 점포 출점 확대, SSG닷컴·G마켓의 수익 구조 안정화, 알리바바와의 합작 법인 설립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2-11 16: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