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부인·두 아들 배임 혐의 추가 기소
(서울=V투데이 | 김현민 기자)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부인·두 아들 배임 혐의 추가 기소
남양유업은 15일 공시를 통해 홍원식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추가 기소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운경 전 고문, 홍진석 전 상무, 홍범석 전 상무 등 3명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됐으며, 혐의 금액은 약 37억 원입니다. 이에 따라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인원은 총 8명으로 금액은 256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남양유업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법적 절차에 협조하고,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분쟁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홍 전 회장이 회사 유통 과정에 친인척 업체를 끼워 넣는 등의 사적 유용 문제가 드러나 고발로 이어졌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1-16 16: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