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모친 보유 이마트 지분 10% 전량 매입

(서울=V투데이 | 김현민 기자) 정용진 회장, 모친 보유 이마트 지분 10% 전량 매입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0% 전량을 시간외 거래로 매입했습니다. 이마트는 이번 매입이 정 회장이 최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입 금액은 주당 7만 6,800원으로 총 약 2,141억 원에 달하며, 거래가 완료되면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28.56%로 증가합니다.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배구조는 정용진·정유경 남매가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었고,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은 두 회사 지분을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0월 30일 발표된 이마트와 ㈜신세계 계열 분리를 위한 후속 조치로 해석됩니다.

2025년 01월 10일 김현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