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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하러 왔어요“ 혼자 파출소에 찾아온 아이

(서울=V투데이 | 최민호 기자) 남양주의 한 파출소로 꼬마아이가 혼자서 다급히 들어옵니다
입주변이 시뻘건 아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경찰관에게 뭔가를 얘기하는데요
가정폭력을 신고하러 왔다는 말에 심각해진 경찰관은 아이에게 다가가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봅니다
아이는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같은집에 사는 형아가 싸인펜으로 자기 얼굴에 수염을 그렸다고 하는데요
알고보니 친형이 얼굴에 낙서를 하자 속상한 마음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러 파출소에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억울해하는 아이를 달래서 싸인펜으로 그린 수염을 지워주자 거울을 보고 마음이 풀린 아이는 그제서야 환하게 웃습니다

[저작권자ⓒ 브이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4-12-31 09: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