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가 혼자 지하철타고 용산역까지 간 이유
(서울=V투데이 | 최민호 기자) 용산의 길거리에서 꼬마아이가 신난 발걸음으로 어디론가 뛰어가고 있는데요. 지하철역에 도착한 6살꼬마는 거침없이 개찰구를 지나고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높은 계단을 뛰어올라가더니 잠시뒤 도착한 지하철에 혼자 올라탑니다. 한남역에서 지하철을 탄 아이는 용산역에서 내리더니 여전히 신난 스텝을 밟으며 어딘가로 폴짝폴짝 달려가는데요. 그렇게 혼자 먼길을 달려 찾아온 곳은 바로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였습니다. 아이가 신나서 장난감 구경을 하고 있던 그시각… 여섯살 아들이 혼자 집을 나간것 같다며 신고한 부모님은 한시간째 경찰과 애타게 집주변을 수색중인데요. 밤이되어 어두워지며 길을 잃었을 아이에 대한 걱정은 점점 커져가던 그때 미아를 보호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다급히 용산역으로 달려가봅니다. 알고보니 마트 보안요원이 혼자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것이었는데요. 아이는 보안요원과 함께 자기가 골라놓은 장남감을 가지고 놀며 엄마 아빠를 기다립니다 그렇게 집나간지 2시간만에 장난감 쇼핑을 갔던 아이를 무사히 찾게 되었는데요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4-10-16 16: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