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2기 출범 여파로 금값 폭등, 골드바 판매 중단

(서울=V투데이 | 김현민 기자) 트럼프 2기 출범 여파로 금값 폭등, 골드바 판매 중단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 투자 수요가 급증해 시중은행과 금은방에서 골드바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바 판매를 일시 중단했으며, 일부 은행에서는 공급 차질로 인해 개인 고객 대상 거래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에 금값 급등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사재기에 나서면서 금은방에서도 골드바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0g 골드바의 g당 금값은 15만 6,23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1kg 골드바 가격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g당 8만 6,000원이었던 금값이 1년 새 두 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국제 금값도 온스당 2,911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들어 7번이나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5-02-12 16: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