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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도망가지만 않았어도…

(서울=V투데이) 새벽 한시쯤 천안의 한 도로 한복판에 흰색 차 한대가 그대로 서있습니다 뒷차들은 잠시 기다리다 옆으로 돌아서 지나가는데요 뒷차에 타고 있던 사람이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다가가 창문을 두드려보지만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잠시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의심차량의 문을 두드리는데 문을 열지 않다가 갑자기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같은 시각, 1km 앞 도로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를 차에 싣고 있는데요 경찰을 피해 도주한 차량이 빠른속도로 달려오더니 환경미화원과 쓰레기 수거차량을 그대로 뒤에서 들이박습니다 그런데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더니 사람을 치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이를 목격한 동료 환경미화원이 다급히 뒤쫓아가고 잠시뒤 20대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혀 끌려오는데요 이 사고로 인해 결혼을 앞둔 30대 환경미화원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를낸 운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에도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다고 하는데요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4-08-11 09: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