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쪽지 한 장에 담긴 진실

(서울=V투데이) 미국 플로리다의 디랜드 동물 병원에 한 커플이 강아지와 함께 들어옵니다. 이 커플은 카운터에 접수를 하고 순서를 기다리기 위해 로비로 이동합니다. 여성은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남자친구에게 강아지를 맡기고 자리를 비웁니다. 잠시 후 여성은 돌아오면서 남자친구 몰래 카운터 직원에게 쪽지를 슬쩍 건넵니다. 쪽지를 읽은 직원은 충격에 빠지는데 쪽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찰에 신고해 주세요. 남자친구가 절 위협하고 있어요. 총도 있어요. 몰래 불러주세요” 알고 보니 동거 중인 남자친구에게 감금과 폭행을 당한 여성이 기지를 발휘해 강아지를 치료해야 한다며 병원에 온 것입니다. 남자친구는 동물 병원으로 오는 길에도 이 여성이 도망갈까 봐 총으로 여러 차례 머리를 겨누고 가족을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쪽지를 받은 직원이 다른 직원에게 몰래 신고하라고 전달했고, 조용히 동물 병원에 도착한 경찰은 남자친구의 총기를 압수하고 수갑을 채웠습니다

저작권자ⓒ V투데이(www.vtoday.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24-09-28 20:07 송고